일기

아보카도 키우기

Lenserd 2022. 5. 10. 01:08

아보카도 키우기

아보카도 키우기

아보카도를 먹고나면 씨가나온다.

물론 이것은 씨이기에 심으면 자라기도한다!

그럼 안할 이유가없지 얼른 심어보자!

 

 

심을 때 준비물

나는 종이컵과 수돗물 그리고 아보카도 씨앗을 준비했다.

아보카도 씨앗은 생각보다 미끌미끌한데. 이걸 잘 씻어서 껍대기를 까주자!

 

여기에서 씨앗을 반으로 갈라서 넣는다던가.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냥 껍질까고 종이컵에 씨앗이 2/3이 담기도록 물에 넣었다.

 

시간이 매우 지나면(1달) 뿌리가 나기시작한다.

아보카도 6개를 똑같은 방법으로 종이컵에 담았고 그냥 부엌 한 구석에 방치하였다.(햇볕이 드는 곳이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건 하루하루 달라지는 씨앗의 모습이였지만, 싹이 날때까지 1달이상 걸렸고, 물이 더럽다 싶으면 갈아주었다 대충 1주에 한번.

시간이 갈수록 물이 더러워지는 기간은 짧아지고, 물이 줄어드는 형태로가는데, 이때는 물을 더 넣어주는 형태로 진행하였다. 그렇게 3주가지났다.

 

 

현황 & 노하우

6개중 1개는 싹이 검게 변해서 버렸다. 그 외에는 성장차가 심하게 차이나지만, 잘 자라고있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처음엔 이렇게 자동스럽게 쪼개어진다.

위 사진처럼 아보카도를 쪼갠적없었는데, 냅두면 알아서 쪼개진다. 아마 쪼개어서 넣으면 더 빨리자라는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든다. 허나 알을 깨고 나오는 동물이 쉽게나오게 하기위해서 알을 깨주면 쉽게 죽는다는 말을 들은적이있어, 강하게 키우고파졌다.

그래서 난 쪼개지않고 쌩으로 넣었다.

 

물밖으로 나온 뿌리는 검게 변한다.

그후엔 뿌리가 나오고 한참후에 싹이 나온다.

여기에서 중요한건 뿌리가 물밖으로 노출되면 검게 변한다는 점인데, 아마 사망한 아보카드중 하나가 이러한 형태로 죽은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뿌리는 꼭 물에 잠기게 구성하자!

 

 

껍데기 까기가 귀찮았다.

아보카도를 보면 껍데기가 아직 남아있는데, 6개를 까다보면 뒤로갈수록 귀찮아진다. 저것은 귀찮음의 흔적이다.

딱히 껍질을 깔끔하게 안 까도 잘 자라는거보면 성장에 그리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위쪽에는 녹색의 싹이 나온것이 보인다.

 

 

싹이 나왔길레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겨보았다.

갑자기 미친듯이 자랐다.

그러자 갑자기 어마무시하게 자라났다... 정말 하루하루 자라는게 보일정도..

이제 화분을 사서 넣을 차례다.

 

정리

아보카도를 키울려는 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몇가지 정리해본다.

1.아보카도는 종이컵에 씨앗을 넣고 대충 물만 바꿔주는걸로 잘 자란다.

1-1. 반으로 자른다, 요지로 십자모양으로 관통시켜 걸쳐놓는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있는데, 딱히 그렇게 안해도 자라긴한다.

2. 뿌리가 자랐다면, 이 뿌리가 물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하자. 노출시에 검게 변하며 죽은자의 행색을 띈다.

3. 싹이났다면, 슬슬 햇볕을 보여주자, 매우 급 성장한다.

4. 아보카도를 키워서 아보카도를 먹을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5. 아보카도는 나무다. 나무가 자랄려면 그만큼 면적이 필요하고, 시간도 필요하다 10년을 예상하더라..

6. 취미, 학습용으로 딱이다. 화분에 씨앗을 심으면, 자라난게 내가 심은 씨앗인지 잡초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허나 종이컵에 물을 담아놓고 키우기에 성장의 결과가 매우 잘 보인다.

7. 최근에 마리모를 병들게했는데, 이런 나도 키울수 있을만큼 쉽다.

 

마무리

책상위에 풀하나 두면 그래도 작업할 맛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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