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림일지

깊이 표현하기

Lenserd 2023. 11. 17. 10:08

깊이 표현하기

깊이 표현하기

이번엔 그림에 대해 깊이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한다.

깊이에 대해서 이야기를하자면, 평형조형에서의 깊이란, 입체감을 이야기하고 이는 2D에서 3D를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나, 우리는 이러한 표현을 1점, 2점, 3점 투시와같은 방법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꼭 입체를 느끼고 그것을 인지하는것이 투시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잘 알려주지 않는다. 이번시간에는 이러한 입체를 느낄수있는 6가지 방식에대해서 정리해보려고한다.

 

 

겹침(Overlap)

우리는 어느 것이 앞에있고 뒤에있는가를 인지할때 "어떤 것이 어떤 것을 가리고있는가?" 로 구별한다. 따라서 이러한 겹쳐짐을 통해 앞에있는 것과 뒤에있는 것을 구별 할 수 있음으로, 이 방법을 통해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어느 코끼리가 앞에 있는가?

 

이러한 겹침을 통해 우리는 투시와같은 걍력한 기술 없이도, 앞에 있는것과 뒤에있는 것을 표현할 수 있으니 이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잘 인지할 수 있도록하자.

 

하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어째서 좌측 그림에 작은 코끼리는 그냥 코끼리로 보이는데, 우측 작은 코끼리는 새끼 코끼리로 느껴지지 않는가? 이건 다음 효과에서 알아보자.

 

축소(Diminution)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자연스럽게 인지하게되는 것들이 있고 이러한 현상또한 그러한 인식의 하나이다. 바로 멀리있는 것이 작아보이고 가까이 있는 것이 크게 보이는 것이다.

크기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단순히 큰 코끼리라서, 크게그리고, 작은 코끼리라서 작게 그리면 멀리있어서 작은건지, 가까이에있어서 큰건지 알수가 없지만, 비교대상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던지, 겹칩현상이 일어나고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축소의 기능이 작용합니다.

가끔 영화의 연출이나, 마술에서 이러한 축소의 기술로 연출을 하는 경우가있는데, 그만큼 익숙하고 자연스럽고, 속이기 쉬운 기술입니다.

 

수렴(Convergence)

그럼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작아지는데?"

안보이는 만큼 작아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보통 점으로 표현될 정도로 작아진다 라고 이야기합니다.(있긴해야하니까...) 

그렇게 점으로 수렴한다.

위 그림처럼 멀어질수록 한점으로 수렴하고, 결국 점이됩니다. 우린 이것 소실점이라고합니다.

육면체의 모서리들의 연장선이 한점을 향해 가고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한점에 모이는 육면체의 형태만 이러한 특징이 있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형태에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예시가 있습니다.

 

허리를 지나는 선이 모든 사람의 허리부분에 걸쳐진다.

 

위 그림처럼 사람의 그림을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머리와 발위치를 이은그림과(우) 그렇게 생긴 소실점에서 임의의 선을 끄엇을때(좌) 각 그림의 같은 부분에 걸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건 수학적인 증명을 동원해서 이해해도 좋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사실 우린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단축법(Foreshortening )

 

단축법은 사물의 방향이 시선과 일치되는경우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아지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 하기 쉬울 것입니다.

두 연필의 길이는 같습니다.

 

따라서 실제 점으로 보인다고, 실제 그 길이조차 점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단축법에 따라 생각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쫍은 골목을 지나간다고 찡겨죽지 않습니다.

 

색투시(色透視, Atmospheric perspective)

색투시, 흔히 공기원근법이라고하는 요소입니다. 대기중에, 물, 먼지, 안개, 이물질 등등 이있어서 멀리있는 물체일수록, 흐리게 보인다 색이 빠진다 라는 개념입니다. 

1,2,3,4의 차이가 보이나요?

 

이러한 색투시는 꼭 색상이있는 대상에서만 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선에대한 정리에서 나온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에서의 색투시

 

톤(Tone)

명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흔히 빛이 닿고, 밝고 어둡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를통해 입체감을 만들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영역은 선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명암으로 입체를!

 

 

 

마무리

지금 배운 내용은, 선, 도형 뿐이기에, 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투시와 톤을 제외하고 겹침, 수렴, 단축법, 축소 4가지의 형태에대해서 공부를 해보려고합니다. 차후에 더 배운후에, 남아있는 색투시와 톤을 해보려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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