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형태감 공부
기초 형태감 공부
이번엔 형태감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위한 연습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깨달음이 많은 부분이였는데, 어떠한 깨달음이였는가는 아래에 서술할려고한다.
도형화
흔히 도형화를 해보고 연습을 해보아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사람의 형태의 도형화를 만드는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껴서 다른작업자를 보면서 아 저긴 원통으로 했구나 저긴 사각형으로 했구나 라는걸 보면서 느꼈는데, 사실 왜 이렇게했어? 라는 부분에서 "그냥 남들도 이렇게하고 이게 틀렸다는 생각이 안들어서"라고 대답하곤했다.
허나 이러한 것은 다른요소를 그릴떄에 문제로써 발견되었는데, 동물이나 새로운 몬스터 괴물등을 그릴때 그릴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게 만들었다. 이를 연습하기위해 작은 동물, 로봇등으로 연습해라 라고 듣긴했는데, 놀랍게도 이것마져 힘들었다.. 지금이야 이러한 문제는 평면에 입체도형을 그리는 것 이 힘든었던 것 이 원인이라는걸 알게된 건 후의 일이지만, 진작 이걸알았으면 좀더 빠르게 발젼하지 아니했을까가 맴돈다. 따라서 이러한것을 나열해볼려고한다.
우선 입체로 보지말자, 걍 종이위에 뭔가 그려져있다 로 인식해보자 이건 화분이니까 원기둥이고 뒷쪽에도 공간이있을꺼야에 벗어나는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프로그래머라면 이와 비슷한 사고의 생각을 바꿔라, 클래스 기준이아니라 함수기준으로 생각해라 같은 이야기가있는데, 사실 말해도 잘 모를 것이다. 그러니 내가 그러한 훈련 및 개념이 가능한가에대해서 태스트를 해보는 것이다. 우선 모든 것을 이차원의 기하학 도형으로 변형시키는것을 해보자. 이렇게 말하면 힘드니 삼각형 사각형 원등을 이용하여 그려보자는 것이다. 절때 삼각기둥, 입방체 구체 같은 것이 아니다.
이를 이용해 아 나도 할수 있겠는데? 라는 자신감과 좀더 다이나믹하게 만들고싶다는 욕구가 들기시작하는데 도형화는 이러한 욕구가 들고난후에 시작하는게 좋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적어도 난 잘 못해내던 부분이니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믿는다.
형태와 조형
자 이제 이해해야 할 부분은 형태감(형태를 느끼는 감각)과 조형(형태를 만드는 행위)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려고한다.
내가 사과를 그렸다, 혹은 캐릭터를 그렸다 같은 이치에는 결과물이 만들어질 것이고 남는 것은 의문일 것이다.
무슨소리냐?
"내가 정말 사과를 그린 것일까"
철학같은 질문일 수도있지만 단순히말하자면 "사과같이 보이니?"이다. 고양이가 개같거나 토끼가 쥐같거나 흔히 이야기하는 딱봐도 뭔가 이상해 라고 말하는 요소를 말하는데 이것이 직관이다.
이는 글쓰기와 같다 퇴고를 거쳐 이쁜 글을 만드는 것처럼 이상한 점을 고쳐 더 좋은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조형이고 조형을 할수 있게 노력해야한다.
주변 친구들이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서 난 이런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시간을 좀더 투자하면 더 이뻐질 수 있어"
난 솔직히 이말을 이해하지 못 했는데(난 조형하는 법을 몰랐기에 시간이 있어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이해가 간다.
이상한점이 더 이상 이상하지않게 고치는 행위. 이것을 반복해서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는 시점이 오는데 이를 "조형성이 구축되었다"라고 표현한다.
조형성이 구축되면 새로운 문제를 마주한다. "더 이상 그릴 수 없는 상황"
흔히 여기에서 좀더 만지면 이상해 질 것같아 라는 느낌이다. 주변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많이 하던말이라 알고도있고, 나스스로도 그러한 경험을 해본적이있다.
그래서 필요한 다음 요소가 있다.
"조형성을 파괴하는 것"
이는 기존에 구축된 조형성을 부수는 행위이고 작품을 망치는 행위일 것이다. 이는 매우 무섭게 다가 올것이고 모든것을 잃어버릴 것같은(15강 와펑을 날릴 것같은) 공포를 줄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이겨내고 구축된 조형성을 파괴해보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이는 새로운 조형성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마무리
실질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조형성을 구축하는 행위의 반복을 통해 완성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인지했으나. 이는 매우 귀찮고 소모될 시간이 추측이 가능해지는 순간(마치 래벨업을 위해 잡아야할 몬스터 수와 그에따른 소모 시간을 눈치챈 플레이어 처럼) 질려버리는 문제점이있다. 이러한 문제는 나에게서 더 쉽게 나타났는데, 선화 그리기 싫으니 걍 바로 체색해서 그릴레 와같은 발상이 이를 뒷바침한다.
그래도 여러가지 경험과 연습으로 조형의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에 좀더 그려 볼 수 있는 혹은 더 나아갈 수 있는 느낌을 받았다.
실습
'그림 > 그림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태감을 키우기위한 노력 그 두번째 (0) | 2021.11.12 |
---|---|
형태감을 키우기위한 노력 (0) | 2021.11.11 |
그림자 그리는 법2 (0) | 2021.11.08 |
그림자 그리는 법 (0) | 2021.11.01 |
양감 연습(먼셀 색상표) (0) | 2021.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