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수업

그림수업

그림수업

금요일마다 youtube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그림수업이있는데, 1시간정도 같이 이것저것 그려보는 수업이다.

이수업이 값지다고 느끼는건 다른사람의 그림들을 볼수 있기때문인데, 각자 자신의 그림의 풍? 이나 의도가 느껴지는 부분이 매우 흥미롭다. 더나아가 이 사람의 그림을 그리면서 좋은점, 혹은 개선하면 더 좋아질 점들을 지적해주니, "아- 나도 그런 적이있었지" 라며 되돌아보는 시간이나, 내 그림을 지적해주면서 생기는 느낌등을 한층더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오기때문에 매우 흥미롭다.

 

이러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지만, 아쉽게 리더급의 무언가가 아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그림을 평가하거나 뭔가 모아서 하기가 힘든데, 간혹 톡방이나 단체를 만들어 하루 그린것을 서로 공유하면서 나아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다. 나중에 정말 한가해지면 한번 고민해보자.

 

자 그럼 오늘 그린 그림들을 쫌 보자.

 

오늘은 무엇을 그렸나요?

오늘은 드로잉 + 약간의 색상으로 메인 느낌을 주는형식으로 20분 그리기를 구성하였다. 

 

의자와 풀을 포커싱 해보았다

해당그림을 그리면서, 실제 눈에보이는 물체 혹은 알고있는 형태에 대한 선의 부담감이 있다고 지적하였는데, 매우 그러했다. 좀더 의자같이, 좀더 투시가 틀리지않게 등, 3분할 법으로 해당 물체를 칠하는등을 잘 캣치하여 말해줘서 다음엔 좀 더 가볍게 그려볼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다음그림도 똑같은 조건으로 한번더 그려보았다.

무려 칭찬을 받은 작품!!

처음 그림보다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유롭게 그려진 느낌에 만족해하였고, 나스스로도 만족하였다. 조금 이상하고 조금 틀리더라도 전체적인 조화와 느낌 그리고 구도적 배치등으로 조형감을 잘 살려냈다.

 

 

마무리

보통 이러한 그림들은 혼자서 그려도 뭐가 옳고 그런지 파악하기 힘들다. 말그대로 미술적 영역이며, 단지 이쁘게 그리기나, 물체를 가장 유사하게 그리기 같은 형식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늘 자극적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날 좀더 강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

 

이하 광고입니다. 클릭은 저에게 남은 유일한 수익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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