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림일지

재질이란

Lenserd 2023. 7. 31. 13:26

재질이란

재질이란

이 번 글에서는 재질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려고한다.

 

재질(材質)

- 재료가 가지는 성질 < 표준국어대사전 >

 

그럼 저기에서 말하는 "성질" 이라는 것은 어떤것인가?

 

물체는 인간의 기준에서 인식되는 보편되는 성질이있다.

철인 경우 튼튼하고 단단하 것이며, 솜은 뭉실뭉실하고, 부드러울 것이다. 이것은 한 물체의 대한 통영적 개념이지 비교의 대상이아니다. 즉 "철은 다이아몬드보다 무른데 어찌 튼튼하냐?"와 같은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러한 재료로 구성되어있는 물체가 가지는 성질이 재질로 명명하고있다.

 

어떠한 재료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은가?

 

아니! 그럼 그냥 성질이라고 하지 왜 재질이라고 하냐! 라는 의문이 생길수있다. 다시 생각해보자.

 

위 재질의 의미를 보면, 세상에는 순도 100%재료로 만들어진 대상'만' 존재하지 않는 다는 의미를 내포하고있다.

여러 재료가 뒤섞여 새로운 성질을 내포 할 수도있으며, 재질의 특정 성질만 추려진 무언가가 될 수 도 있다는 뜻을 가진다.

왜냐면, 재료는 하나로이루어질 수 도 있으나, n개의 구성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젖지 않는 천, 반사력이 없는 금속, 딱딱한 솜 과 같은 재질이 달라짐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 이러하다.

 

추가적으로, 재질의 변형이라는 개념이있다,

결국 눈에 보이는것은 표면이기에, 표면의 상태(손상, 부식, 오염, 등) 으로 기존의 성질이 변형에 의해 다른 특성을 띄는 경우이나, 이러한 경우 이는 재질의 특성중 변형 및 가공의 의미가 높다고 판단하여, 이부분에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아니한다.

 

 

미술에서의 재질이란?

앞서 재질이 어떤것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정리 해보았다. 위 사전적 의미에서는 "성질" 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맞춘 내용이라면, 미술에서의 재질이라는 것은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미술에서 어떠한 느낌으로 다루고 있느냐를 찾아봤는데, 역시나 여기에서도 학술적 가치의 혼탁이 이루어지고있었다. 그 용어를 살펴보면

질감

재질

텍스쳐(Texture)

의 3개의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있는 사람들이 다수라는 사실을 알 수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걸까?

더 나아가 "재질 질감 텍스쳐" 를 찾고있어요 같은 끔찍한 단어도 존재한다.

재질(해당 물체의 성질의 ) 질감(촉감을 가진) 텍스쳐(3D에 넣을 택스쳐(기술용어)) 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그냥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는 체로 나열되는 무언가라 눈살이 찌푸러진다.

 

개인적인 추론으로는 미술에서의 재질이란, 시각으로하여금, 해당 물체의 공감각을 이끌어내는 것이 초점이 잡혀있는 것 처럼보였다. 따라서 해당 공감각을 이끌어내기위해, 성질을 표현하거나, 해당 물체의 질감을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철 함류량 24%와 같은 글자에는 관심이 없다, 어떤 느낌이 나는가가 더 관심사다.)

 

여기에서 생기는 문제가, 질감과 재질을 동일시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론 재질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감을 표현한다가 올바른 정의로 보이나, 혼용으로 인해, "질감을 표현한다. " , "재질을 표현한다." 라는 표현을 쓰고, 질감 == 텍스쳐(Texture)이기에 "텍스쳐를 표현한다." 라는 3가지 단어를 혼용해서 쓰는 것처럼 보인다. 엄연히 이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며, 구별해서 사용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정리해보자.

미술학에서의 재질이란, 질감을 표현하기위한 이해 단계이고, 궁극적으로는 질감을 표현하여, 관객에게 공감각을 전달하는 것을 초점으로 두고있다.

따라서 이러한 질감의 초점은 미술적 형태로써 표현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그 공감각이 의도적으로 전달되는 현상를 의미한다.

 

 

미술에서의 질감의 표현 방법

질감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서 말하는 질감의 표현 방법은 나뭇잎을 얼마나 나뭇잎으로 표현하는가? 가 아니라 미술에서 질감을 표현하기위해 어떠한 개념을 이용하는가 이다.

 

 

실제 질감(Actual texture):

해당 소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을말합니다. 나무는 나무로, 철은 철로 풀은 풀을 그대로 붇여쓰는 방식입니다. 아상블라주나 콜라주와같은 이러한 분야(Actual texture)를 살려서 작업하는 기법들이있으나, 이 블로그에선 평면 조형을 다루기에 그런것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모사 질감(Implied/Simulated texture):

평면조형에서 도구(목탄, 팬, 등)을 이용하여 질감을 나타내는 기법입니다. 실제 존재하는 대상을 해당 대상을 이용하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우리가 해야하는(평면 조형에서) 질감 표현방법입니다.

 

추상 질감(Invented texture):

질감의 추상화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작성자가 추상의 힘을 빌려 자신이 생각하는 질감의 형태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모사 질감(Implied/Simulated texture)

우리가 실제 알아야할 부분은 모사 질감이 됨을 알 수 있다.

그럼 모사질감이 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위키기반으로 모사 질감이라는 단어를 가져오긴했는데, 솔직히 모사 질감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때 나오는 것이 없다. imply가 더 와 닿는다. 따라서 여기에선 모자 질감이라는 표현보다 Implied(Implied Texture 이하 Implied)로 명명하여 작성하겠다.

 

 

Implied는 기본적으로 볼 수 있지만, 직 접적으로 느낄 수 없는 질감입니다.(시각을 제외한)

눈으로 봤을때는 부드럽다고 느끼지만, 손으로 만지만, 종이를 만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걸 학습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피 사진을 보고 만졌을때 손에서 모피 느낌이 안난다고 따지거나 놀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부드러움과 딱딱함등을 느끼지만, 실질적인 다른 행위로 느낄순 없다.

 

이는 사진이 아닌, 그림에서도 나타 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다시 정리하자면, 확실히 감각은 느낄수있지만, 손을 대거나 냄새를 맞아 보거나 하는 등의 행위로는 실제 질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이건 그냥 종이 조각에 그려진 대상입니다!)

 

 

모사 질감(Implied/Simulated texture) 을 그리는 법

이제 Implied가 뭔지 알았으니 그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그럼 우선 질감으로써 얻을 수있는 감각에 대해 정리를 한다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 부드러움

- 딱딱함

- 거친

- 매끄러운

- 볼록볼록 한

 등등...

 

우리는 이러한 감각을 어떻게 Implied로 표현하는가가 중요 관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부드러움을 표현하기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혹은 딱딱함을 표현하기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의 흐름을 이해해야하고. 실제 그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어떤 물체를 보았을 때 왜 그것이 딱딱하게 느껴지는가?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돌이라서 딱딱한게 아닙니다. 돌이더라도 생긴 모습에따라서 부서질 것 같은, 약해보이는 과같은 다양한 돌들이 있는데 도대체 무엇에 비롯해서 그것을 느끼는가? 가 포인트입니다.

 

그러니 가장 가볍게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추상화방법을 이용해 봅시다.

벌써 끔찍하다.

 

저런 간단한 패턴들을 보면 우리는 어떠한 감각을 받습니다. 부드러운 느낌, 딱딱한 느낌, 가벼운 느낌등. 이러한 감각을 패턴화하고 실제 그 느낌을 해당 물체에 도입하여, 그 느낌을 느낄수 있는가? 를 확인해 봅시다.

 

패턴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에는 점과 선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어쩌면 여러분이 만든 패턴은 색상으로 구별될 수 도있고, 다른 무언가로 구성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고, 느껴봅시다. 그 이후에 기교(명암, 색상, 효과, 브러쉬(도구), 등) 을 이용하여 발전 시키는 심화 학습이 가능 할 것이라 믿습니다.

 

 

 

마무리

이번 조사에서 재질이 무엇이고, 미술에서 재질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러한 느낌? 을 얻는 과정은 저에게 있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 이게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왜?" 라는 질문이 나오기 좋거든요. 곡선과 직선, 혹은 공백과 거리 등을 이용하여 계산된 무언가가 아니라, 추상화된 무언가(자신이 생각하는)를 찾아가는 것이 질감 연습의 기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다른 무언가가 있다면, 의견 주세요! 매우 도움이 됩니다.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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